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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에너지소외계층 지원사업 첫 삽
  • 작성일2009/06/29 17:12
  • 조회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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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에너지소외계층 지원사업 첫 삽
-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시공식 -

정유업계의 에너지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다.
정유업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에서 ’2009년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시공식을 갖고, 7월부터 전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중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심사•선정, 10월 말까지 노후 보일러 및 배관 교체, 단열재 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4사가 고유가 고통분담을 위해 조성하기로 한 1,000억원 중 1차년도분 301억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116억원으로 지원된다.

첫 시공식이 열린 승가원 장애아동시설은 장애아동 80여명이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시설 노후화로 연간 시설운영비의 30%가 난방비로 사용되었으나, 이번 지원으로 난방비가 크게 절감되고 장애아동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 사회복지시설들의 난방, 온수 등 생활환경 문제 해소와 함께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소외계층의 부담이 덜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승가원 장애아동시설 원장 동옥스님도 “보일러시설이 낡았고, 난방비용이 높아 고민이었는데, 정유업계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올해부터는 아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전했다.

시공식에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 및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정유4사 임원과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유업계는 지난 6월 22일 발표한 저탄소•녹색에너지 기금 150억원과 금번의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비 116억원, 한국에너지재단에 위탁한 35억원 등으로 1차년도분 301억원의 운용계획을 모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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