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1. 1~7월 296억 달러 수출액
수출품목 2위에
관세청이 밝힌 올해 1~7월 품목별 수출 동향에 따르면 석유제품은 295억6800만$ 수출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액이 무려 74% 급증했다.
인도네시아에 9억2926만$, 일본에 8억1447만$어치를 수출했다. 벙커C유는 20억9750만$로 지난해 1~7 월에 비해 155.7%나 대폭 늘었다.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과 지진피해 복구가 한창인 일본이 벙커C유 수출액의 80%를 차지했다. 나프타 수출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1억921만$에 달했다.
석유제품 중 14개국에 수출된 휘발유는 32억8381만$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0% 급증했다. 한국산 휘발유 최대 수입국인
이처럼 석유제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 상승 ▲국내 업체들의 고부가가치 기술과 상품 다양화, 수출지역 확대 ▲일본 지진과 대만업체의 화재로 인한 아시아 시장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수출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풀이된다.
또한 정유사들의 고도화 시설투자도 수출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도화 시설이란 값싸고 질이 덜어지는 벙커 C유를 정제해 휘발유나 경유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지상(地上)유전`으로 불린다. 국내 정유사들은 이와 같은 고도화 시설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이를 통해 수확된 석유제품을 수출 주력제품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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