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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두번째 기록
  • 작성일2019/07/24 09:29
  • 조회 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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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량 역대 두번째 기록


- 수출물량 23,530만 배럴, 수출액은 약 173억 달러 기록 -



올 상반기에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이 지난해 기록한 최대치에 못미쳤지만 상반기 사상 두번째를 기록하여 석유제품 수출국으로서의 면모를 이어 나갔다.


대한석유협회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올 상반기에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23,530만 배럴을 기록, ’18년 상반기에 이은 역대 두번째 수출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 부진 상황에서도, 석유제품 수출량은 큰 폭의 감소세 없이 버팀목 역할을 꿋꿋히 하고 있다.


한편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하락한 172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이는 국제유가 약세로 수출단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올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단가는 배럴당 73.6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8% 하락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최대 석유제품 수출국은 중국으로, 대중국 수출비중은 전체의 19%(4,412만 배럴)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의 24%에 비해 5%p 감소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일본(12%), 싱가폴(10%), 대만(10%), 미국(8%) 순을 기록했다. 특히 석유제품 수출국은 미주, 유럽, 중동 지역 등을 포함해 61개국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50개국에 비해 크게 늘어, 정유업계가 수출국 확대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제품별로는 경유가 전체의 39%9,2531천 배럴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항공유(20%), 휘발유(18%), 나프타(9%) 순으로 고부가가치 경질유 위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경유는 10% 이상 수출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선박연료유 황함량 규제를 올해부터 시행을 한 중국, 대만 등으로의 선박용 경유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정제마진 악화 등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IMO 2020 시행을 앞두고 저유황 연료유 수요증대로 수출량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정유업계는 규모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수출지역 다변화, 고품질 제품 생산 전략으로 세계 수출시장에서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참고자료]

 


[1] 2019년 상반기 정유업계 주요석유제품 수출물량 및 금액 현황 

 

 

 

 

 

[2] 정유업계 분기별 수출물량 현황 

 

 

 

 

[3] 2019년 상반기 정유업계 주요국/주요석유제품 수출 현황 

  

 

 

 

[4] 국가 주요 품목 수출액 및 순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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