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무섭게 오르면서 국내 주유소 기름 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로 인해 정부에선 8월 말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일몰을 2개월 연장했습니다. 이는 물가 안정, 국민 소비 안정을 위한 조치로 풀이되지만, 세수 축소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때문에 정부에서도 2개월 뒤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인다면 계획대로 유류세를 일몰한다는 계획입니다.

유가 상승은 운전자, 소비자 불만을 불러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해외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국내 유가는 저렴한 편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매주 유가를 공개하는 OECD 23개국 중에서 국내 유가는 최저 수준입니다. 휘발유 기준 세금을 제외한 가격은 23개국 중 23위이고, 주유소 가격도 22위 입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름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높은 정제능력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톱5 원유 정제국가이고, 울산 SK에너지 공장은 단일 공장 세계 2위의 정제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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